[체코 생활] 원형탈모 극복기

March 24, 2022 | 6 Minute Read

금년 초,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아서 봉쇄령이 내려져서… 망우초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고 있었다. 여기는 연휴 기간이었지만, 급한 사무 왜냐하면 하루에 몇시간씩은 노트북을 붙들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무지 받았던 시기였다.

1월 중순, 찰나 미용실이 오랫동안 문을 닫은 터라, 몇달째 머리를 자르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헤어드레서가 출장도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 외부인과의 접촉을 금하던 결결이 상황을 돌이켜 보면… 가실 될 일이긴 했지만… .

암튼, 오랜만에 머리를 자르고 났더니, 뒷통수에 숨겨져 있던 무언가(?)가 발견됐다. 머리가 듬성듬성 빠져있었다. 그때만 해도, 사이즈가 글로 크지 않았던 터라,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2월 초,

2월 초부터, 원형탈모가 급격하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애초 겪다 보니, 만만 당황스러웠다. 코로나 때문에, 당시에는 병원을 가는 것도 부담스러웠다. 특히, 체코어를 못하는 외국인을 반겨주는 곳도 극히 없고… .

답답한 마음에 링거(Riger) 어플로 의료상담을 요청했다. 응급상황에 대한 상담만 해주는 것으로 알아서, 원형탈모에 대한 의료상담을 해줄지는 확실치 않았지만… 현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갑갑한 마음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당장 양병 방향을 알았으니, 탈모가 더 진행되기 전에 빠르게 움직이기로 결정했다. G의 곁 친구들을 수소문해서, 피부과전문의를 추천 받았다. 영어도 가능하다고 해서, 주저없이 가료 예약을 신청했다.

하지만, 제때 코로나 때문에, 여기 병원들의 진료가 대변 제한적이었다. 서두른다고 서두른 건데, 진료는 2주 후에나 가능했다. 한국이었으면 널린게 병원이고… 어쨌든 가면 되는데… 어우… 하 마음이 갑갑하던지… .

원래는, 외국인보험으로 가입한 PVZP라는 곳에 먼저 연락해서, 계약이 된 의사와 진료를 예약하고 진료비를 추후에 청구했어야 했다. 그런데 상담을 받아보니, 그들이 추천한 의사는 3주 뒤에나 진료가 가능했다.

어차피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내돈으로 진료비 내고 약 사고, 추후에 청구하면 심사해서 주겠다고 하니… 굳이 그들이 추천하는 의사를 3주나 기다릴 이유가 없었다. 거리도 먼~곳의 의사를 추천해주는 센스도 참… .

길미 보험 PVZP라는 것은 나중에 시간을 간서 별도의 포스트로 작성할까 한다. 아무튼, 2주 뒤, 비진사정 끝에 피부과를 찾았다. 체코에서는 병원을 효시 가보는 거라서, 세상없이 긴장했었다.

생각보다 진료는 수모 변고 없이 뻔쩍하면 진행됐다. 감정 선생님이 너무나 친절하고, 영어도 잘하셔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당최 없었다. 왜력 굉장히 받았냐, 누구 직업이냐, 언제부터 이랬나 등등 디테일하게 체크하셨다.

조금 의아했던 것은, 내가 안경을 어찌어찌 종 썼는지? 체크하셨다. 명상 선생님은 “이상한 게 들리는 거 아는데, 간혹, 안경하고 시력이 안맞으면, 이렇게 원형탈모가 발생하기도 해요. 꼭 안경 도수도 체크해 보세요.”

사고력 듣는 말이어서, 참말로 그런지… 진료 후에 인터넷으로 더없이 서치를 했었다. 네이버에서도 보니, 여러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원형탈모가 왔는데, 안경도수를 체크하러 갔다는 글이 오다가다 있었다.

나는 안경이 별양 오래되지 않아서, 따로따로 안경점에 도수 체크를 하러 씨가지 않았다. 뭐… 안경도 의료제품의 하나로, 보험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기미 보험사 상담사 말에 질려서, 말없이 포기한 것도 있었다… .

그런데, 의료시스템이 우리랑은 달라서, 의사가 몸소 의료비를 수납하는 게, 신기했다. 간호사는 일정만 조정하고, 진료 보조만 하는 것 같았다. 보험 적용이 안돼서 걱정했는데, 진료비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다.

처방 받은 약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물약이었다. 정해진 일정에 동부동 적당량만 환부에 바르라고, 심정 선생님이 신신당부 했었다. 약국에서도 똑같은 당부를 줬다. 뒤끝 진료까지인, 3주 동안, 월/수/금 격일로 하루에 2번씩 바를 것.

핸폰 캘린더에 일정들을 설정해두고, 한번도 빼놓지 않고 약을 발랐다. 약을 바른 후에는 손가락을 박박 문질러서 닦아냈다. 혹시라도… 스테로이드 성분이 다른데 영향을 줄까봐 조심했다.

워낙에 소량을 쓰다 보니, 결국에는 경계 병을 빠짐없이 쓰지도 못했다. 즉시 찾아보니, 거개 절반이나 남 있다. 다시는 쓰고 싶지도 않다. 탈모 왜냐하면 워낙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터라 ㅠ_ㅠ

더구나 심회 선생님이 추천한 스위스 시기 약 REVALID를 구입했다. 일종의 보조제 같은 건데, 영양제+약 성분이 있다고 한다. 대다수 체코어로 적혀서 사실, 아무아무 성분인지는 알기 어려웠다. 성품 선생님을 믿을 행복 밖에…

어떤 박스에 180정이 있고, 비교적 장기간 매일매일 복용해야 했다. 가격이 많이 비쌌다. 1,000 코루나 (한화 5만원 정도)에 가까웠던 걸로 기억한다. G가 영수증을 잃어 버리는 바람에… 보험사 PVZP에 청구하지를 못했다 ㅠ_ㅠ

탈모가 애초 금원 됐을 때, G의 어머니… a.k.a. 장모님이 로즈마리 오일을 브라질에서 택배로 보내주셨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었다. 브라질 가족들은 유난스레 민간요법을 믿는 경향이 있어서… 얼른얼른 손이 가지는 않았다.

피부과 치료 때, 분별 선생님에게 여쭤보니, 로즈마리 오일이 탈모에 좋으니 발라도 좋다고 한다. 다만, 처방해준 약을 미리 바르고, 대단히 약이 다 마르면, 그때 로즈마리 오일을 소량 바르는게 좋겠다고 하셨다.

로즈마리 오일은 10ml 작은 용량이었고, 나중에 장모님께 부탁해서 2병을 보다 시달 받았었다. 나중에 탈모가 나아지고 나서는, 소신 감을 상황 샴푸에 로즈마리 오일 서너방울을 섞어서 부지런스레 사용했었다.

피부과 양아 때, 샴푸를 굳이 바꾸거나, 특별한 것을 쓰지는 않아도 된다고 들었다. 다만, 자극적이거나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 샴푸를 피하는게 좋겠다고 하셨다.

평소에는 헤드&숄더만 쓰고 있었다. 여기 날씨가 쫄딱 건조해서, 비듬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키엘의 아미노 애시드 샴푸를 알게 됐다. 한얼 성분이니, 덜 자극적일 것이라고… (귀 쫑긋), 끝내 구매.

종합적으로 보면, 원형탈모 치료를 위해서, 크게 4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피부과에서 (1) 처방 받은 스테로이드 성분 약, (2) 로즈마리 오일, (3) 헤어 부생 보조제, (3) 자연성분의 저자극 샴푸.

약 3주 동안은, 육안으로 보이는 큰 진전은 없었다. 무진히 갑갑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심리 뿌리가 자라는지, 차차로 검게 머리가 천천히… 무진히 서서히 자라나고 있었다.

원시 머리숱이 많고, 머리도 고대 자라는 편이라서… 이익 탈모 자리에만 머리가 더디게 자라는게, 완전히 답답했다. 머 이런게 다있나 싶었다. 변리 탈모 그러니까 훨씬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았다.

첫 치유 후, 한달이 지나고, 머리카락이 갈수록 자라는게 보이기 시작했다. 두번째 진료를 받으러 갔을 때, 의향 선생님은 환하게 웃으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나아지고 있다며, 나보다 더 좋아하셨다 ㅎ (내가 보기엔 아직… 멀었는데… ㅠ_ㅠ)

아무튼, 형씨 후로는 스테로이드 재물 약의 처방 횟수를 줄였다. 추후 한달 동안, 격일로 하루에 한번씩. 뿐만 아니라 상태가 호전이 되면, 일주일에 두번만 약을 바를 것. 그리고 머리가 나는 게 보이면, 진료는 굳이 소용 없고, 약도 중단해도 된다.

현금 와닿지는 않지만, 일단은… 응상 선생님이 긍정적으로 보시니… 나도 믿고 따르기로 했다. 핸폰에 저장된 약 처방 일정을 비두 재차 셋업하고, 이전에 했던 정향 근간히 약 바르며 생활을 했다.

피부과 진료는 2번만 갔었다. 처방 받은 약은 6월까지만 사용했다. 6월만 해도, 머리카락이 대단히 무척 자라났었다. 스테로이드 물체 약 쓰는 게 부담도 돼서, 6월 이후로는 바지런스레 똑바로 씻고 로즈마리 오일 바르며 관리해줬다.

헤어 재활 보조제의 경우, 지의 선생님은 계속해서 복용하는 것을 반대하셨다. 1박스 180정을 거개 복용한 뒤에는, 적어도 3개월 계획성 휴식을 두고… 이이 후에도 탈모가 유지되는 상태라면, 당하 새로 복용하라고, 말씀하셨다.

6개월이 지난, 7월에는 머리가 어지간히 자라서, 굳이 찾아 보려고 다리몽둥이 않는 한… 탈모 흔적이 충분히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아주~ 하나하나 보면, 하여간에 조금은 비어 있는 게 보이긴 했다.

인제 11개월이 지난 지금, 변리 글을 쓰는 12월 초, 이제는 탈모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탈모 자리가 어떻게 됐는지, 사진을 찍어 보려고 뒷통수를 거의거의 뒤져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마침, 머리를 자른 김에 사진을 찍어 보니, 천만 회복 :)

내가 원형탈모를 극복한 방법은, 사실, 피부과 진료를 당시 금방 받고, 처방 받은 대로… 바지런히 관리를 해준 덕분이다. 원형탈모가 발생하면, 다른 제품들을 사용하기 보다는, 전문의에게 진료를 미리 받아 보기를 추천한다.

원형탈모 원인은 과약 다양할 이운 있다. 복합적일 중심 있고. 귀경 미상비 한 이유로 원형탈모가 생겼는지, 정확히는 모른다. 다만, 원형탈모 조성 시점에,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

그리고 양병 및 회복 과정은 정말이지… 동안 걸린다. 답답하고. 반면 스트레스만 보다 무지 받는다. 이렇게 갑갑하고 왜력 받을 때마다,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물에 샤워하면서 기분을 풀어주곤 했다.

사실, 목욕을 하면 좋겠건만, 집에 욕조도 없고… 여기는 사우나나 욕탕 문화가 빈번히 발달된 것도 아니어서, 언제나 찝찝한 기분이 있었다. 그래서 G가 Rituals에서 릴렉스 효과가 있다는 바디 스크럽, 샤워 오일 등 샤워 세트를 사왔다 ㅎ

목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효과를 전혀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덕분에, 샤워로나마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풀고 릴렉스 할 행복 있었다. 개인만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방법을 찾아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게임, 운동, 이소 등 뭐가 됐든.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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